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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균 식중독 주의… “어패류 충분히 익혀 드세요”

식약처 “5년간 식중독 환자 80%
7∼9월 발생… 주 원인 어패류”

조리 전 후 세정제 사용 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 관리 2차 오염 방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에게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의 평균 80%가 7~9월에 발생하고 있다”며 “발생 장소는 음식점,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였다”고 28일 밝혔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하며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세정제를 써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도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 부위를 통해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Vibrio vulnificus) 등에 감염됐을 때 발생한다.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지는 8~9월에 전체 환자의 약 64%가 몰린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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