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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 도·국토부·도로공사 한마음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시·군과 도내 도로 1만3천276㎞를 대상으로 청소상태 점검을 실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노선과 지점을 파악했다.

점검결과 총 86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일반국도, 고속도로, 민자도로 순으로 쓰레기기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통행량이 많고 지정체가 많이 일어나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 3호선, 17호선, 48호선 등이 가장 많았다.

담배꽁초, 음료수캔 등 쉽게 버릴 수 있는 쓰레기부터 오토바이, 건축 폐자제 등 차량 통행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쓰레기까지 버려지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우선 도로관리기관 별 전체 노선에 대한 쓰레기 무단 투기 지점을 재점검하고 발견된 쓰레기들을 일체 수거하기로 했다.

또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관련 규칙 개정을 건의, 도로 청소를 의무화하고 도로관리기관들이 관심을 갖도록 ‘도로평가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는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쓰레기통을 비치해 원천적으로 쓰레기가 도로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도민의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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