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최지만, 시즌 10호 투런포 등 3안타… 탬파베이 역전승 ‘디딤돌’

2년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
추신수, 4타수 1안타 1볼넷
강정호, 4삼진·수비실책 ‘최악’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고 소속팀의 역전승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최지만은 29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수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0으로 올랐고 시즌 타점은 37개로 불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날카로운 우전 안타로 이날의 첫 안타를 뽑았다.

이어 1-8로 크게 밀린 6회 역전극의 신호탄을 쐈다.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후속 토미 팸의 안타 때 2루에 간 뒤 트래비스 다노의 2루타 때 팸과 함께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6회 석 점을 만회해 4-8로 따라붙었다.

4-9로 다시 벌어진 7회 최지만이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1사 1루에 등장한 최지만은 토론토 우완 조 비아지니의 빠른 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쐈다.

최지만은 지난해(10개)에 이어 2년 연속 홈런 10개를 쳤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힘을 낸 탬파베이는 8회 3점을 추가해 9-9 동점을 이룬 뒤 9회 초 볼넷 2개와 안타로 잡은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10-9로 역전승했다.

최지만은 8회엔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출루율 0.378을 유지했지만 타율은 0.280으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2-4로 뒤진 8회 석 점을 내 역전승을 앞뒀으나 구원 투수의 난조로 9회 말 2점을 헌납하고 5-6으로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돌아섰고 포구 실책까지 범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0으로 곤두박질쳤고 피츠버그는 7-8로 패해 8연패 늪에 빠졌다./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