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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미술관서 신나는 동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서울
청소년 등 동반 가족프로그램
건축가와 공간에 대해 교육
드로잉·전시품 감상 등 다채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과 서울에서 어린이·청소년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는 어린이미술관, 야외조각공원, 교육공간_O에서 미술관 소장품과 안팎의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 관련 건축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 온 서민우 건축가(이유에스플러스건축)와 함께 미술관 안팎의 공간을 탐구하고 새롭게 상상해보는 ‘아빠 건축가와 함께하는 미술관 공간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주문하고 이를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트카페’부터 가족과 함께 작품을 보고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작품 앞 드로잉’, 어린이 스스로 미술관 소장품을 찾아보는 ‘뚜벅뚜벅! 미술관 탐험대’, 동그라미라는 단순한 형태를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고 표현해보는 ‘동그라미에서 동그라미로’, ‘함께, 빙글빙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어린이미술관 상설전시인 ‘#보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하고 작가의 의도와 현대미술의 의미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감상의 장이 마련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는 동시대 현대미술을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하고 표현과 이야기를 해보는 ‘어린이 예술탐탐’을 마련했다.

또한 ‘대안적 언어-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아스거 욘: 예술실험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공간에서 여러 재료를 이용해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석하고 실험하는 워크숍 ‘수정하라’, ‘상상하라’를 진행한다.

이밖에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전시 연계 상시프로그램으로 박서보 작가의 묘법을 직접 표현해보는 ‘마음쓰기’, 자신만의 공기색을 찾아서 그려보는 ‘마음색·공기색’이 준비돼 있다.

여름방학 특별 교육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현장 접수 및 상시 참여가 가능하나, 일부 프로그램은 지난 25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여름방학 특별 교육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 동안 온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연중 항온습도 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미술관에서 현대미술과 가까워지고 상상력을 키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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