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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세번 변해도… 경기도 육상 ‘30連覇’ 변함없이 전국최강

김진영 여고부 400m 금 ‘3관왕’
이재성도 1600m계주 금 3관왕
道 종합점수 439점으로 우승기

 

 

 

문체부장관기 시·도대항육상

경기도 육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육상은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금 22개, 은 27개, 동메달 16개 등 총 65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439점(초등부 88.5점, 중등부 184점, 고등부 166.5점)를 획득하며 서울시(290.5점, 금 11·은 10·동 15)와 전남(197점, 금 7·은 12·동 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0년 제11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30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도 육상은 특히 올해 초 제9대 조덕원 회장의 취임으로 회장사가 크라운해태로 바뀐 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지원으로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의 기량이 동반 상승하면서 육상의 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금 13개, 은 8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점수 183점을 얻어 지난 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도 육상은 지난 해 대회 부별점수에서 초등부와 중등부가 서울시에 뒤지며 근소한 차이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초·중·고등부가 모두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 서울시를 따돌렸다.

이날 열린 여고부 400m 결승에서는 여고부 1천600m 계주와 혼성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진영(경기체고)이 57초99로 김유진(서울체고·58초95)과 김도연(대구체고·59초88)을 꺾고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우승했던 이재성(양주 덕계고)은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 곽성철(경기체고), 전준민(시흥 소래고), 정민영(성남 태원고)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3분17초54로 전남선발(3분19초38)과 서울선발(3분21초04)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이 됐다. 정민영은 혼성 1천600m 계주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400m 계주 우승자 김태형(화성 석우중)은 남중부 200m 결승에서 22초66으로 방지용(가평중·22초95)과 정혁래(서울체중·23초10)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혼성 1천600m 계주 1위 최윤서(덕계고)는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도 신혜린(안양 평촌경영고), 이지민, 김진영(이상 경기체고)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3분56초69로 전남선발(4분03초19)과 인천선발(4분06초07)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400m 결승에서는 길규민(포천 대경중)이 51초25로 이수홍(광주 경안중·52초50)과 정도엽(광주광역시 비아중·53초01)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세단뛰기에서는 김민지(시흥 송운중)가 11m33을 넘어 김성아(경북 강구중·10m75)와 박유나(부산 해운대여중·10m65)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현진(안산 시곡중), 김예영(하남 동부중), 김다연(남양주 진건중), 이유나(경기체중)이 이어 달린 경기선발이 4분05초17로 전남선발(4분07초77)과 인천선발(4분15초24)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남초부 멀리뛰기 김도현(이천 신하초·5m13), 남중부 장대높이뛰기 김채민(경기체중·4m00), 남고부 200m 최진환(파주 문산제일고·21초98), 여고부 200m 김다은(가평고·25초22)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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