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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로 주춤한 KT위즈… 5위 도전 재시동

5위 NC와 2경기차로 추격
한화와 수원 안방서 3연전

장마와 함께 시작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후반기가 이번 주중 열리는 3연전을 끝으로 이번 주말부터 9월 13일 한가위 명절까지 2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갖은 이동으로 강행군을 해야하는 10개 구단은 치열한 순위싸움과 함께 선수들의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번 주중 3연전이 끝나면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시즌 100경기를 돌파해 종반 레이스로 접어들게 되고 순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NC 다이노스, KT 위즈의 5위 싸움을 야구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48승1무48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NC는 6위 KT(47승1무51패)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다.

전반기 막판 5연승을 질주하며 5위 NC와의 격차를 1.5경기 차까지 좁혔던 KT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연패 부진에 빠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사이 NC가 1승1패를 기록하며 KT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NC와 삼성은 후반기 초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KT는 전력변화 없이 후반기를 준비했지만 출발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NC가 이번 주중 3연전에서 리그 3위 두산 베어스를 만나 힘겨운 싸움을 하는 가운데 KT는 7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와 홈에서 3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승수 쌓기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주말에는 NC가 광주 원정길에 오르는 반면 KT는 키움과 서울 고척에서 만나 체력적인 부담이 다소 적은 편이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LG 트윈스에 2연패한 KT가 이번주 한화를 제물로 한숨을 돌려 다시 힘을 낸다면 5위 싸움은 더욱 흥미진진해 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3연승으로 67승1무31패를 기록해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중인 SK 와이번스는 KIA와 홈 3연전 이후 LG와 잠실 원정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번 주중 70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가 70승을 선점하면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이 79.3%로 올라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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