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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문화나눔 지원 단체 발표

경기문화재단, 8개 단체 선정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교육 등
지역·세대 다양한 소통 추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29일 경기도 소외계층 문화나눔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소외계층 문화나눔사업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 2개 유형(교육형, 연구형), 8개 사업의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주민들이 지역·세대·문화 등의 다름과 차이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보다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먼저 교육형 공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소통하는 춤추는 헬렌켈러의 ‘퉁!하는 토요일’, 놀,잇다의 ‘다양한 감정, 다양한 표현, 다양한 사람들’과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이크루 음악커뮤니티의 ‘음악이 있는 월요일, 엄마의 외출’을 지원한다.

또 해체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더작아트의 ‘날아라패밀리’, 어르신과 청소년간의 세대적 소통을 이끌어낼 창작집단 움스의 ‘커뮤니티 아트 함께하는 여행 희로애락’, 한강하구 접경지대 민통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세상의 ‘민통선지역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까지 총 6개 단체가 선정됐다.

교육형 공모는 실제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유형으로 지원을 통해 문화다양성에 대해 소수자와 다수자가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발견하고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연구형 공모는 총 2개 단체가 선정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 이해와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선정단체는 다문화이주민들과 전 세계 자장가를 아카이빙 연구할 내손의 반딧불의 ‘자장가 프로젝트’와 촉각그림책 매뉴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나누미촉각연구소의 ‘닿을 촉 느낄 감’으로, 각각 75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소외계층 문화나눔 지원사업에 많은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한편,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갈증을 알 수 있었다”며 “문화다양성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어느 분야의 지원이라기보다 우리 사회가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관심의 시작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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