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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년 총선에서 큰 승리 거두겠다”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 추진
9월쯤부터 인재영입위원회 가동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내년 총선은 집권여당으로서 치르는 선거라 녹록하지 않다”며 “인재영입위원회는 9월쯤부터 시작하려한다. 외교안보·경제·소수자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전략과 관련해 “확정된 공천룰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예측가능한 ‘시스템 공천’으로 내년 총선에서 커다란 승리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인재 발굴과 관련해 “민주당과 철학을 공유하고 민생중심경제·한반도평화시대를 이끌어간 유능한 인재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재영입위원장은 당대표가 직접 맡아하고 여러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제가 직접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떨어지는 영남권 총선에 대해서는 “험지는 아니다”라면서 “당세가 약한 지역이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제안들을 포함해서 하반기에 전략적으로 판단해 사람들을 영입하고 출마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자신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공천과 관련해 불출마를 할 것이니 참고하라고 말씀하신 분이 여러 분 계신다”고 말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비례대표 공천 방안과 관련해서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공개 오디션을 하는 방식을 택하면 소수 약자가 진출할 제도를 만들 수 있다”며 “비례대표 역할은 소수자와 전문가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게 주목적이라 대중적 인기, 지명도만 가지고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불필요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상황 자체를 흔드는 것은 아니지만 어렵게 쌓은 신뢰와 협력 의지를 훼손할 수 있는 행동이라 자제를 요구한다”고 했다.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및 중국 정찰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해서는 “당정은 이 상황을 간단히 넘기지 않고, 사실관계를 분명히 짚어서 유사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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