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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배구대표팀, 세터 2명 부상 교체

올림픽예선 첫 경기 사흘앞두고
이효희·이나연 31일 긴급 출국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을 코앞에 두고 세터 2명을 부상으로 모두 교체하는 가운데 이효희(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이나연(화성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31일 출국한다.

이효희와 이나연은 3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올림픽 세계예선이 열리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31일 칼리닌그라드로 이동한다.

여자대표팀은 주전 세터를 맡아왔던 이다영(수원 현대건설)과 안혜진(서울 GS칼텍스)이 나란히 부상으로 올림픽 예선 직전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이다영이 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렸던 국제배구연맹(FIVB) 주전 세터를 맡아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비롯한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다영의 부상 낙마에 따른 전력 손실이 크다.

이다영과 안혜진은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이다영과 안혜진 대신 이효희와 이나연을 대체 선수로 긴급 수혈하기로 결정했고, 두 선수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서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9위인 한국 대표팀은 8월 2일 캐나다(18위), 3일 멕시코(21위), 5일 러시아(5위)와 차례대로 맞붙어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에 도전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다영 선수의 부상으로 대표팀 전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이효희와 이나연 선수 모두 경험이 많은 만큼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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