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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뜨락]더불어 사는 삶

 

성경말씀 로마서 8장 26절-28절 말씀을 주제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현실의 삶 속에서 나를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많으나, 나를 외면하지 않고 위로하며, 함께 눈물 흘리며, 도움을 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럴때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 은혜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먼저 고난 받는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요? 스마트폰 속에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한눈에 바라보며 나아가는 현 시대의 흐름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오히려 하루 하루 시장에서의 요란한 삶의 모습입니다.

시장에 오가는 사람들의 씩씩한 모습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됩니다. 세상에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2016년 통계를 보면, 장애인의 수는 251만 명, 알코올 중독자의 수는 140만 명, 수감된 범죄자의 수는 5만 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소리 없이 아파하며 눈물 흘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서로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희생하며 헌신하며 내 몸보다 남의 몸을 더 아 낄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밖에 없으십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몸을 개의치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사랑을 주시고 베풀어 주셨습니다. 지금도 우리에 고통과 고난을 아시고 붙잡아 주시고 안아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인생은 한 번 태어나서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더욱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 인생에 대해 자신이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선택해서 낳을 수 없고, 아이도 자신의 부모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지적인 능력도 재능도 그리고 자신의 환경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불공평한 삶 속에서 공의를 베풀며 고난을 딛고 일어나 빛가운데 들어가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에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놀라운 기적도, 만족할 만한 결과도 아닌, 성령의 도우심은 바로 눈물흘리며 탄식하는 소리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을 헤아리는 자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성령이 하나님에 뜻데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기도하여 주십니다” 이것이 우리에 기쁨이요, 소망입니다. “다만, 이뿐아니라 환란날에도 즐거워 하나니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줄 앎이라. 소망이 부끄럽지 아니함은 성령이 주님에 사랑안에서 부음바가 됨이라”는 성경에 말씀과 같이 더불어 사는 삶은 남을 외면하고, 남을 원망하는 비교의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내 자신이 마이너스 인생이라 할지라도 남을 배려하며, 먼저 손을 내 밀고, 먼저 잘못을 말할줄 아는 사람, 서로의 아픔을 소통하며 나아갈 때 우리에게 희망의 꽃이 피어납니다.

이것이 플러스의 인생이요, 더불어 사는 인생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와같은 고백이 우리에 마음을 품고 더불어 사는 삶으로 쭉 이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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