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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북미대화, 한미연합훈련 종료까지 늦춰질 듯”

20일까지 실무적 대화 쉽지않아
개성공단정상화 UN제재로 곤란
북미 관계 개선돼야 경협도 활발
금강산관광, 신변보호가 걸림돌

남북경협 기업 초청 간담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북미간 대화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오는 20일까지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남북 경협 기업 초청간담회에서 “한미연합 훈련이 끝난 뒤에 북미 간 실무회담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오늘 새벽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아마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8월 20일까지는 북미간 실무적 대화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남북 정상이 지난해에 역사적인 9·19 공동선언에서 남북의 조건이 마련 되는대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그래놓고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유엔 안보리 결의 등 대북제재로 재개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북쪽 사람들을 만나보면 (사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북미 정상간 대화가 이뤄져서 관계가 개선돼야만 (경협 사업이) 원활히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성공단의 경우 합작사업 금지, 경공업 제품, 기계제품 등 제재 해결이 이뤄져야 하는데 국민 단합이 어느정도 이뤄져야 함께 이뤄질 것 같다”면서 “금강산 관광은 특별한 금지사항이 없는데 신변보호 문제가 있어서 통일부에서도 충분히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과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참여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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