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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효율화 전략 가동

공정 전환 등 통해 공급량 조절

삼성전자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반도체 수요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생산라인 최적화·효율화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특히 올 상반기에 일부 낸드플래시 생산공정을 연구개발(R&D) 설비로 전환하는 등 일찌감치 시장 수요에 대응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도 실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어제 올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위적 감산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 수요 등 상황 변화에 대응한 전략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웨이퍼 투입을 줄이는 방식의 인위적 생산물량 감축은 없지만 생산공정 전환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품목에서는 사실상 생산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메모리사업부의 전세원 부사장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반도체 수요 변동에 따라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리더로서 기술 전환과 시장 수요 등에 따른 생산라인 효율화는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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