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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포 앞세워… 수원 5위 도전

포항과 4일 24라운드 맞대결
수원, 호주 출신 안토니스 영입
대구경기서 타가트와 찰떡궁합
바그닝요도 선제골 뽑아 부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새로운 공격조합인 호주 듀오 타가트와 안토니스를 앞세워 5위 도약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주 출신 안토니스를 영입한 수원은 대구전에서 전반 42분 바그닝요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9분 안토니스의 도움을 받은 타가트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대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수원은 현재 시즌 13골로 득점선두에 올라 있는 타가트가 사리치 대신 영입한 안토니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더욱 공격에 힘을 받고 있는데다 바그닝요도 대구 전에서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날려 포항 전에서의 기대가 크다.

수원은 포항과 역대 전적에서 32승29무32패,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포항이 1승3무2패로 2연패 부진에 빠져 있는 반면 수원은 4승1무1패를 기록중이어서 포항을 잡고 연승행진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최근 전북 현대에서 최영준을 임대영입하며 허리를 보강한 만큼 수원전을 통해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2연승과 함께 7승6무10패, 승점 27점으로 8위에 올라 있는 성남FC는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3승6무14패·승점 15점)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그 7위 상주 상무(8승5무10패·승점 29점)에 승점 2점이 뒤진 성남은 인천 전에서 승점 3점을 보태 3연승과 함께 순위를 7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인천과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통산 전적에서 15승19무7패로 크게 앞서 있고 2연승으로 팀 분위기도 상승분위기여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8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쓴 인천은 지난 달 30일 열린 경남FC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기면서 이루지 못한 시즌 4번째 승리에 다시 도전한다.

인천은 국내파 이적선수들이 경남 전을 통해 합격점을 받은 만큼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케힌데와 마하지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이적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춘다면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은 대구 전에서 쐐기골을 합작한 안토니스와 타가트의 합작골이 호주 축구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은 안도니스의 크로스를 받아 타가트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영상이 수원삼성 공식SNS계정에서 이날까지 3만9천여명이 시청했고 이중 80%가 넘는 3만1천여명이 호주에서 시청했고 100개 이상의 좋아요와 댓글도 달렸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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