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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8월중 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 있다”

“북한 잇단 미사일 발사 배경은
북미협상前 무기체계 개선노려”
北 공개 신형잠수함 분석 필요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 자제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보고

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이 8월 중에 또다시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전력 개선 및 시위 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민기·자유한국당 간사 이은재 의원이 전했다.

이은재 의원은 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 배경에 대해 “한국의 F-35 전투기 등 첨단 전력 도입 및 한미연합연습 실시 반발, 북미협상 전 무기체계 개선 활동을 서둘러 진행해야하는 실질적인 필요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7월 공개활동은 군사행사 5회와 정치행사 3회라고 했다”며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자제하면서 대미·대남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북한군이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정은 총70여척으로 대부분 동해기지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며 “북한이 지난 23일 공개한 잠수함이 기존 잠수함의 개수형인지, 신형 잠수함인지 여부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발사된 북한이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라고 주장하고 있는 발사체에 대해선 “비행거리 600여㎞, 고도 50여㎞로 종말 단계에서 조종 날개를 이용해 비행궤적을 제어함으로써 사거리 연장과 요격 회피를 시도하는 비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잠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에 대해선 이 의원은 “이탈리아를 떠났고 어딘가에서 신병을 보호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우리 정부가 보호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없었고, 제3국인 같다”고 설명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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