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지속된 장맛비가 물러나고 폭염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건강관리에도 주의보가 내렸다.
수도권기상청은 금요일인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와 인천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다고 1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무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발효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강화군 등 인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최소 33도, 가평과 고양, 평택, 수원 등 경기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4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은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