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직장건보 가입자 20명 중 1명, 작년 병·의원 한번도 이용 안해

지난해 직장인 20명 중 1명꼴로 건강보험료를 내고도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공단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건보료를 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피부양자 제외) 1천176만9천명 중에서 병·의원 등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59만8천명(5.1%)이었다.

보험료를 낸 순으로 5개 구간을 나눠 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보험료 하위 20%에 속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중에서 4.8%인 11만3천명이 병·의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보험료 상위 20% 해당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가운데 4.0%인 9만5천명이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직장인이 의료를 덜 이용한 것이다.

지난해에 직접 보험료를 부담한 지역가입자(세대원 제외)의 경우 전체 602만7천명 중에서 44만명(7.3%)이 의료를 이용하지 않았다.

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보험료 하위 20% 세대 120만5천명 가운데 8.8%인 10만6천명이, 보험료 상위 20% 세대 120만5천명 중에서 3.9%인 4만7천명이 의료기관을 가지 않았다.

직장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지역가입자도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의료를 적게 이용했다.

/박건기자 90viru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