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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새터민 청소년들, 독도를 배우다

60여 명, 역사문화 탐방 성료
도동항서 日규탄 결의문 낭독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역사문화 탐방이 전국에서 모인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청소년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유디치과와 칠갑농산㈜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학생대표인 이슬기(광주여상2)양과 심규진(휘문중3)군이 대원을 대표해 울릉경비대에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후포항을 출발해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지역을 탐방하고 정광태 교수등의 특강, 팀별활동 등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고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높은 파도로 인해 독도 땅을 밞지 못하고 독도주변을 순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에 이들은 독도에서 일본을 향해 규탄성명을 발표하려 했던 일정을 변경해 독도의 관문인 도동항에서 독도침탈 야욕중단과 대일 경제보복 철회를 요구하는 일본규탄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독도역사 탐방 행사를 마친 대원들은 30일 경주로 이동해 3일간 팀별로 준비한 독도이야기를 창작물로 표현하며 발표했다.

역사탐방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경주 첨성대 등을 탐방하고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기념관을 둘러봤으며 전문 강사의 특강을 마지막으로 3.1운동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행사를 주관한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이번 역사문화 탐방을 계기로 한국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 발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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