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2019 신한은행 3×3 트리플잼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4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187㎝의 장신 김연희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힘입어 부산 BNK를 20-19,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BNK 김선희에게 연속 2점슛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김연희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조금씩 격차를 좁히다가 한엄지의 2점 중거리슛으로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연희와 한엄지의 연속 골밑 득점과 이혜미의 레이업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한때 13-8,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김연희가 골밑 슛을 성공해 20-19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의 주역인 김연희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편 1, 2차 대회 우승팀 부천 KEB하나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