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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고용촉진 훈련 실효성 떨어져

실업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용촉진훈련이 훈련생 5명 가운데 1명꼴로 중도탈락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296억380여만원을 투입, 도내 실업자 및 저소득층 2천3백79명(지난 10월말 기준)을 대상으로 전기공사·전산응용건축·간호조무 등 직종별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훈련생 가운데 약 550여명(약 23%)이 직업훈련중 중도포기한 것으로 밝혀져 고용촉진훈련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채 예산만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도포기 사유로‘무단 퇴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의 경우 훈련수료자 가운데 취업인원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약 37%에 불과해 직업훈련 수료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취업알선책 또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직업훈련생들 대부분이 처음 직업훈련을 받는 사회초년생들로 훈련을 받았다고 취업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다”며“고용촉진훈련은 앞으로 2-3년 후를 내다본다면 이들의 취업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실업율이 안정화 기미를 보이자 고용촉진훈련 공공근로사업 등 실업대책 사업 예산을 올 예산보다 40%이상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식 기자 y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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