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광명시, 광명동굴 개발사업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2026년까지 동물병원 등 함께 설치
9월말 소화동에 간이놀이터 조성

광명시는 반려동물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오는 2026년까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5천㎡ 규모로 광명동굴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조성되며 동물용품점과 동물병원 등도 함께 설치돼 복합 테마파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동물복지 시설 요구 민원 해결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말 소하동 안양천변에 660㎡ 규모로 반려동물들을 위한 간이놀이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배변 봉투함, 차광 그늘막, 간이 의자 등 시설물도 설치된다.

또 오는 2020년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시키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건강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달리기, 장애물 넘기, 반려견 상식퀴즈 등 반려동물 가족 및 비반려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반려견 관련 사업 홍보와 함께 포토존도 운영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개최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올해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는 전국 최초로 기존 시청각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 반려동물 동반 교육의 위험성을 해결하고자 가상체험(VR)으로 운영된다.

박승원 시장은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지만 유기동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명존중 문화가 우선 정착되어야 한다”며 “시민들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웃을 이해하고 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