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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보육교사 장기근속 수당 확대지원

3년미만·3∼5년·5년이상 분류
각각 월 5만·10만·15만원 지급

남양주시가 보육교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질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 담임교사 및 대체교사에게 장기근속수당을 확대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장기근속수당 확대 지원은 보육교사의 이직률을 낮추고 민간·가정 등의 어린이집과 정부지원 어린이집의 급여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총 650개소 어린이집에 2천660명의 보육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동일 어린이집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1천70명(40%)으로,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보육교사의 이직률은 다른 직종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보육 교사의 잦은 교체는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저해하고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3년 이상 동일 어린이집 근무자에게 월 5만원 지급하던 장기근속수당을 1년 이상 3년 미만 근무 시 월 5만원, 3년 이상 5년 미만 근무시 월 10만원, 5년 이상 근무시 월 15만원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 내 시·군에서 자체 시행되고 있는 장기근속 수당 지급액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조광한 시장은 “보육교사의 근무여건과 복지수준은 영유아 보육의 질에 영향을 크게 미치며, 낮은 처우와 복지는 질 높은 교사의 유인이나 전문성을 높이는데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긴 업무시간과 과중한 업무량에 시달리는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은 매우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나가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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