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12분쯤 김포시 대곶면 상마리 한 알루미늄 섀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5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4시 40분쯤 큰불을 잡은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페인트 등 인화 물질이 많아 진화작업이 오래 걸렸다”며 “부상자는 혼자 불을 끄려다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