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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쓰레기 야적장 화재 16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시흥시의 한 쓰레기 야적장에서 지난 5일 불이 나 16시간여만에 꺼졌다.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시흥시 과림동 한 쓰레기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난 야적장은 면적 2천100㎡ 넓이로, 가로·세로 각각 15m·80m, 높이 5m의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140여 명이 한 번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인 결과 큰 불길은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에 잡혔다.

그러나 쌓여 있는 쓰레기가 워낙 많아 소방관들은 2천100㎡ 규모의 야적장 곳곳을 헤집으며 혹시 남아있을 잔불을 정리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활용품 4천여t과 펜스 70m 가량이 불타 소방서 추산 3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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