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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독일 젊은 작가 현대기술을 바라보는 시선

백남준아트센터 등 교류 ‘현재의 가장자리’전 독일서 성황리 진행
김희천·양지안·베레나 참여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 전시

온라인-오프라인 경계가 모호
현대 사회에 새로운 관점 제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6월 28일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와 공동 기획한 국제 교류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전이 유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아트센터(CAC),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와 함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 개의 방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독일의 세 미디어 아트 기관이 각국의 젊은 미디어 작가를 공동 선정하고 각 기관에서의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미술계에 소개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에 지난 2016년 12월 백남준아트센터, 크로노스아트센터(CAC),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는 양해각서 체결 후, 2017년 개별 기관의 추천 및 공동 심사의 과정을 통해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김희천(한국), 양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하는 ‘현재의 가장자리’전은 지난 2018년 7월 12일 백남준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 8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크로노스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어 독일의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 지난 2019년 6월 그 마지막 순회전이 개최돼 현재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유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전시는 오늘날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대 기술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이러한 기술이 젊은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기술 매체가 빠른 속도로 시대를 변화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국적의 작가들은 다양한 시각과 포괄적인 맥락에서 주제에 대한 해석을 보여줘, ‘현재의 가장자리’ 그 너머에 있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기관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확장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미디어 아트의 동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모색해 백남준의 예술뿐만 아니라 동시대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 ‘현재의 가장자리’전 이후, 오는 12월 베를린의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에서 세 개의 방 프로젝트와 함께 작가들이 다시 한 번 더 소개될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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