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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되어 돌아온 ‘앵그리 버드’ 의 아슬아슬 팀플레이

‘앵그리버드 더 무비’ 뒷이야기
매력만점 캐릭터들 활약 펼쳐져
유머·스케일 등 관객 이목‘집중’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감독 : 서럽 밴 오먼

출연 : 제이슨 서디키스, 조시 게드, 대니 맥브라이드

지난 2016년 전 세계 5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흥행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속편인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이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전편 보다 강력해진 유머는 물론 화려한 스케일과 매력만점의 캐릭터들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앵그리버드 더 무비’에서 붉은 깃털에 짙은 브이자 눈썹, 화를 참지 못하는 불 같은 성격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앵그리 버드 ‘레드’가 이번엔 영웅이 되어 돌아왔다.

1편에서 새알을 훔치려는 피그들로부터 버드랜드를 구해 영웅이 된 레드는 일약 스타덤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새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친구인 ‘척’, ‘밤’과 함께 버드랜드를 지키는데 더욱 노력한다.

레드는 전에 늘 외롭고 화가 나있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편에선 다른 캐릭터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고 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새롭게 변화했다.

또한 레드의 단짝 친구인 척은 더욱 빠르고 수다스러워졌으며, 밤은 조금만 놀라도 뻥 하고 터지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버드랜드에서 유일하게 날 수 있는 전설의 새인 ‘마이티 이글’은 이번 편에서 과거의 비밀이 밝혀지며, 늘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새들을 괴롭힐 궁리만 하던 피그랜드의 왕 ‘레너드’는 갑자기 닥친 위험을 감지하고 레드에게 먼저 휴전을 청해 연합 작전을 제안하는 등 남다른 면모와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레드와 레너드의 연합 작전에 합류해 자칭 최강의 드림팀으로 대활약을 펼칠 새로운 캐릭터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지니어스 새 ‘실버’는 척의 여동생이자 버드랜드에서 가장 똑똑한 새로 빠른 두뇌 회전으로, 모든 상황을 수학적 공식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비상한 판단력을 갖췄다.

실버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모든 팀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등 이번 연합 작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피그랜드의 뉴페이스인 틴 피그 ‘코트니’와 브레인 피그 ‘게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코트니는 늘 핸드폰으로 수다를 떨거나 음악을 듣기 바빠 겉보기엔 팀에 전혀 관심이 없는 십대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알게 모르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해내는 레너드의 착실한 조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게리는 다소 잘난 척하긴 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지닌 발명가이다.

영화 ‘007 시리즈’의 무기 발명가 ‘Q’를 연상시키는 그의 발명품은 정말 놀라운 기능들을 갖췄지만 약간의 결함들이 있어, 중요한 순간에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활용되어 팀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영화는 스토리와 스케일, 볼거리 등으로 올 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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