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日 제품 사지도 팔지도 않겠습니다”

수원시내 전체 전통시장
日製 불매운동 동참 선언

 

 

 

‘일본제품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원시 전통시장 전체가 불매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6일 “일본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면서 일본제품 판매중단과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불매운동에는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전체가 참여한다. 수원시에는 지동시장·팔달문시장·권선종합시장·화서시장 등 22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시장 상인은 5천여 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7월29일에는 못골종합시장, 반딧불이연무시장, 매산로테마거리, 영동시장 등 4개 전통시장상인회가 시장 입구에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을 선언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이들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장 상인과 시민에게 불매운동 참여를 권하기로 했다.

이어 다른 전통시장 전체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공식적으로 동참한 것이다.

최극렬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이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인들과 힘을 모아 불매운동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영통구청에서 영통구민 300여 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일본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7월 30일에는 장안구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일본여행 자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했고, 7월 23일에는 시청 대강당에 시민 300여 명이 모여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을 철회하기 전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박건기자 90viru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