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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서, 폭발물 허위신고 10대 긴급체포

수원의 한 빌딩에 폭발물 의심 물체가 있다며 허위 신고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17)군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건물 남자 화장실에 종이 박스를 가져다 놓고 “폭발물로 추정되는 박스를 봤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명 테이프가 감아진 박스에는 ‘폭발물, 건드리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에 입주한 상인과 상층부에 거주하는 오피스텔 주민 150여명을 대피시키고 공군 EOD(폭발물처리반)와 함께 박스를 확인한 결과, 빈 상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건물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A군이 해당 박스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A군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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