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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日 경제침략 단호히 대응하겠다”

결의대회·4대 대책 추진
일본 조치 대응 선전포고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이 6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경제침략’으로 규정했다.

결의대회에는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과 김원기(의정부4)·안혜영(수원11) 부의장 등 의장단,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과 남종섭(용인4) 총괄수석 등 교섭단체 대표단, 13개 상임위원장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 자리서 “(일본정부는)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며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를 일삼았다”며 “경제적 동반자인 한국에 백색국가 배제라는 ‘선전포고’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한반도 침략을 일삼던 조상의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했다”며 “새로운 양상의 침략”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조치에 대응해 도의회 차원에서 추진할 4대 대책을 내놨다.

4대 대책은 ▲정부의 대응 전략에 부응할 TF 및 특별위원회 구성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조례 우선 제정 ▲긴급한 경제 분야 예산편성 적극 동참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을 중심으로 한 역사교육 실시 등이다.

송한준 의장은 “내년도 경제예산 비중을 과감히 늘려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방에서도 적극 경제정책을 병행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천35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는 도민의 뜻으로 일본의 전략적 경제침략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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