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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영화 야외 상영회

내일부터 총 4회 무료 진행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 성남미디어센터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 야외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이야기와 항일정신 등을 담은 영화를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위해 마련했다.

무료영화상영은 4일(8월 10일, 8월 14일, 8월 15일, 9월 6일) 동안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먼저 오는 10일 오후 8시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3·1 만세운동 후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상영한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끝나고는 ‘살아남은 아이’가 상영된다.

‘살아남은 아이’는 지난 2017년 성남문화재단 독립 영화 제작지원작으로 그 해에 부산 국제영화제 수상에 이어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신동석 감독의 작품이다.

특히 ‘살아남은 아이’는 14일 오후 8시부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도 상영한다.

이어 15일 오후 8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말모이’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는 일제 강점기의 아프고 힘든 시대에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로 광복절을 맞아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9월 6일 오후 7시30분 위례 중앙공원에서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된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는 도깨비 할매 ‘옥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그리고 그 뒤에 가려졌던 위안부 할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특히 ‘아이 캔 스피크’는 자막과 음성해설을 포함한 배리어프리 영화로 상영해 시청각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영화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우천시에는 중앙공원 야외공연장만 예정대로 진행하고 다른 상영은 취소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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