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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 25명 선발

350명 도전 15대 1 경쟁률
고등학생 등 연령·이력 다양
道, 1대1 멘토링 등 전반 지원

고등학생과 결혼이주여성, 소방관, 국가기능장, 주부….

앞으로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온라인 강의로 개발해 ‘나눔’에 나설 예비 도민강사의 면면이다.

이들은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경기도민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자다.

도는 ‘내 인생의 기회, 2019년 누구나 경기도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공모에는 모두 350명이 도전,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노하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영상 제작 기술이 부족해 이를 활용할 기회가 없는 도민에게 온라인 강사의 길을 열어주려는 취지로 드로잉, 여행, 심리상담, 생활체육, 귀농 등 22개 분야에서 후보를 선발했다.

선발된 도민강사는 관광고등학교 재학중인 18세 학생부터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는 68세 사업주(폐기물 처리)까지 연령과 이력이 다양하다.

선발된 예비 강사 가운데 최연소인 이동훈(한국관광고) 군은 학생들이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뚜벅이 국내 여행을, 베트남 출신의 15년차 결혼이주여성 남지인 씨는 현지 여행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트남어 회화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맡는다.

남씨는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베트남 여행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화 노하우를 가르치고 싶었다”며 “나의 지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너무 기쁘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에 선발된 도민강사에게 스피치, 강의전략, 교수법 등의 교육부터 1대 1 멘토링, 온라인교육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기획·촬영·편집 등 전반을 지원한다.

도민이 온라인강사로 참여한 콘텐츠는 올해 말부터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에 탑재, 도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지식(GSEEK)은 인문교양, 생활정보, 취미생활 등 14개 분야에 걸쳐 1천200여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 중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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