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역할을 담당할 ‘지방자치회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열린 개관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대구시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17개 시·도(부)지사를 비롯한 중앙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방자치회관은 세종시 갈메로 358번지 일원 부지 9944㎡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049㎡ 규모로 조성됐다.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및 협력을 위한 자치회관 설립에 공감한 17개 시·도지사가 2016년 2월 지방자치회관 유치 및 건립근거를 시도지사협의회 정관에 마련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진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앙권한의 획기적인 지방이양으로 자치역량을 높이고 주민자치를 활성화하는 등 중앙과 지방이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17개 시도 합토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시·도 화합과 남북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고 이를 뒷받침 한다는 의미로 도는 파주 임진각 일원의 흙을 가져와 행사에 참여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