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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이번주 5위 탈환 분수령

5위 NC와 2.5경기차 벌어져
KT, 롯데·삼성·KIA와 대결
하위권 상대로 승수 더 쌓아야
잇단 원정… 체력관리도 필수

2019 프로야구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마지막 자리인 5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현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5위 자리는 53승1무53패로 승률 0.500을 기록하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6위 KT 위즈(52승1무57패)가 호시탐탐 5위 자리를 노리고 있고 7위 KIA 타이거즈(47승1무59패)와 8위 삼성 라이온즈(45승1무61패)도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로서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에 2연승을 거둔 NC가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지만 KT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KT는 지난 4일 연승행진과 함께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일 만에 6위로 내려왔다. 특히 지난 주 6연전에서 2승4패로 부진하며 5위 NC와의 격차가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특히 올 시즌 8승4패로 우위에 있던 두산에 2연패를 당하고 하위권인 한화와 2연전에서도 1승1패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5위와의 격차가 더 멀어졌다.

KT로서는 하위권 팀들과 맞붙는 이번 주 NC와의 격차를 좁히거나 5위 자리를 탈환해야 한다.

KT가 5위 경쟁자인 NC는 물론 6위 자리를 노리는 KIA, 삼성 보다도 3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정규리그 막판 승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경쟁팀들보다 적어 이참에 승수를 많이 적립해야 가을야구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KT로서는 롯데(13~14일), 삼성(15~16일), KIA(17~18일) 등 하위권 팀들과 잇따라 맞붙는 이번 주가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8승1무2패로 압도하는 롯데에 1패라도 당하면 치명상을 입기에 각별히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역시 7승 4패로 앞선 삼성, KIA와의 대결은 6위 자리를 노리는 두 팀을 멀찌감치 따돌리면서 5위 도약도 노릴 수 있는 찬스라는 점에서 승리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부산과 수원, 광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장거리를 오가는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함께 승수 관리까지 해야하는 부담을 안은 KT가 KIA,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NC에게 내준 5위 자리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이번 주 삼성(13~14일)과 홈 경기에 이어 KIA(15~16일), NC(17~18일)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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