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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주년 광복절… 안양서 ‘특별한 감동’ 준비

관내 애국지사·유족 96명
市, 970만원 위문금 선사

내일 시청강당서 경축행사
아베정권 규탄 성명서 발표

 

 

 

안양시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제 74주년 광복절에 즈음해 특별한 감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광복절을 앞두고 갈산동에 거주하는 생존애국지사인 김국주 옹을 비롯한 관내 거주 애국지사 및 유족 96명에게 최근 970만 원의 위문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갈산동에 거주하는 김국주 옹(95)을 방문해 과일바구니를 전달하고 위로했으며 주말인 10일에는 평촌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제7차 세계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최 시장은 “많은 지식인과 예술인들이 평화의 소녀상과 같이 포즈를 취하는 퍼포먼스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은 이 의미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전도 열려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오는 15일 시청강당에서 열리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또한 성대히 치른다. 독립유공자 10인에 대한 시장표창과 항일 애국지사 영상상영,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 만세삼창이 펼쳐지고 아베정권 규탄 성명서가 발표된다.

또 광복절날 저녁 7시부터는 8·15광복 기념음악회가 병목안시민공원 특설무대(안양9동)에 펼쳐져 120분에 걸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도군단 군악대 우렁찬 연주로 막이 올라 안양시립합창단의 ‘강강술래’와 뮤지컬 매우의 ‘일어나라 백성들이여’, ‘나가거든’이 공연되고 명성황후 OST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게 된다.

이서 이날 아침 최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 70여명은 한항길·원태우·이재천·이재현 애국지사 동상을 참배하고 6·25참전 공적비를 방문해 묵념을 시간을 갖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뜻깊은 광복절 날 모든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달 것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광복음악회에 가족단위의 많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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