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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수원, 강원 제물로 연패탈출 도전

17일 K리그1 26R 원정 맞대결
수원, 승점 32점… 7위도 불안
미드필드진 공백에 잇단 부진
A그룹 잔류 위해 중요한 한판

인천Utd, 12위 제주와 경기
성남, FC서울 맞아 도약 노려


지난 7월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에서 4승1패로 상승세를 탔지만 8월 들어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17일 강원도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에 강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13일 현재 8승8무9패, 승점 32점으로 7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8월 홈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0-2, 0-1로 잇따라 패하며 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수원은 리그 9위 포항(8승5무12패·승점 29점), 11위 인천(4승6무15패·승점 18점) 등 하위권 팀들과 맞대결에서 잇따라 패배의 쓴 맛을 보면서 리그 8위 성남FC(8승6무11패·승점 30점)과 포항의 추격을 받고 있어 7위 자리도 불안하다.

‘공수의 핵’이었던 사리치의 이적 후 새로 영입한 안토니스가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듯 했지만 곧바로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데다 팀의 주장 염기훈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수원의 허리진이 약해진 것이 2연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원은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타가트와 데얀, 바그닝요 등 외국인 공격수에 한의권, 유주안 등 막강한 공격라인이 건재하지만 미드필드진의 잇따른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허리진의 약세로 공격까지 부진해진 수원으로서는 이번 강원과 맞대결이 스플릿 라운드를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A그룹 잔류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수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한 인천은 18일 리그 12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매 시즌 강등권 위기를 헤쳐나온 ‘생존왕’ 인천은 강등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 패한다면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제주를 잡고 올해 첫 연승을 통해 강등권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성남은 17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7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24라운드에서는 3경기 연속 승리(1무2패)가 없는 수원FC가 17일 안산 그리너스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부진 탈출을 노리고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행진을 벌이고 있는 FC안양은 18일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꿈꾸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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