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 자주독립과 항일투쟁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응답하라 1919,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13일 발대식을 갖고 3개월간의 릴레이 대장정에 돌입했다.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재명 지사,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손희정(파주2)·이진연(부천7) 의원, 윤창하 경기교육청 제2부교육감, 원정대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는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도는 제1회 추경예산에 도비 12억4천600만원을 확보하고, 31개 시·군 및 경기교육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중학생 31개 팀과 학교밖청소년 2개 팀 등 총 33개 팀 1천여명으로 원정대를 꾸렸다. 또 학교 역사·보건교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도자·간호사 등의 인솔교사와 안전요원(소방공무원), 인솔공무원 등을 팀별로 배치해 안전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10월까지 중국(상하이, 항저우)과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우스리스크) 등 항일·독립운동 거점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