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정 대전환 위해 모든 것 걸고 싸우겠다”
황교안 “국정 대전환 위해 모든 것 걸고 싸우겠다”
  • 정영선 기자
  • 승인 2019.08.14 20:30
  • 댓글 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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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사면초가, 민생은 첩첩산중, 안보는 고립무원
文정권 정책 대전환 나서면 정치적인 고려없이 협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연합뉴스

 

광복절 대국민담화문 발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어느 국가 어느 정부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국정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저와 우리당은 국정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가겠다”며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한 정책 경쟁이 가능하려면 대통령과 이 정권의 무모한 고집부터 버려야 한다”며 “잘못된 고집을 그만 꺾어달라. 새로운 협력의 미래로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참으로 불안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기만 하다”며 “경제는 사면초가, 민생은 첩첩산중, 안보는 고립무원”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되찾는 것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이라며 “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역시 헌법정신에 따른 자유, 민주, 공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목표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주의의 완전한 성취에 있다”며 “이를 이뤄가는 방법은 공정한 법치, 포용과 통합, 품격과 배려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5대 실천목표로 ▲잘사는 나라 ▲모두가 행복한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화합과 통합의 나라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제시했다.

황 대표는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강제 단축과 같은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산업 구조조정과 노동시장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활력을 저해하고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첩첩의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선 “무상복지나 현금 살포가 복지 확대의 길이 돼선 안 된다”며 “국민을 나태하게 만드는 복지가 아니라 일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생산적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인공지능), 바이오, 서비스 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에 보다 힘을 쏟겠다”며 “정부와 기업이 R&D(연구·개발) 투자를 효율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민관 역할 분담의 틀도 새롭게 짜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을 편 가르고 증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잘못된 정치부터 끝내야 한다”며 “포용과 배려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 당이 먼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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