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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오만하지 않으면 총선 때 과반 가능”

민주당 원내대표 취임 100일
총선전략은 “민생·혁신·단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우리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국민들이 기대하는 기본을 해나가면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다른 어떤 정치 세력보다 단결력과 통합력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심판받을 수 있는 유리함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총선 전략에 대해선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민생, 혁신, 단결 이 세 가지를 주로 이야기한다. 날카로운 창과 칼을 가는 것에서 성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뭉툭한 방망이 같아도 기본기가 충실한 게 싸우기 전에 이기고 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9월 정기국회 전망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시즌2’ 양상으로 가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제 개혁 개선안이 나와야하는데 참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시즌2 양상으로 가는지 여부가 이후 상황을 좌우하기에 지금부터 이달 말까지가 정말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민주당 입장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서 여야 간 접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면서 “우리 당의 입장을 정해놓고 접근하면 유연성보다 경직성이 많을 수 있다”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로 촉발된 정계개편 가능성과 관련해선 “다른 정당 내부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으로 대표되는 86세대 역할론 및 최근 거론되는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본격적인 시험대에 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잘못했단 평가가 있을 때 미련 없이 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사명을 담당하면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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