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광복 기쁨 속 들려오는 “일본은 사과하라”

독립유공자 후손 표창·사진전·만세삼창·공연 등
안양·광명, 경제보복 중단 규탄대회 결의문 낭독도
도내 지자체, 광복 74주년 기념식

 

 

 

15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기념식을 개최했다.

먼저 안산시에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를 시작으로 광복회원·독립유공자 후손 표창, 윤화섭 안산시장 경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안산시립국악단과 안산시립합창단의 경축공연도 진행됐다.

경축식 참가자들은 이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뒤 광복회원의 “대한민국만세” 선창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며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정부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경제보복에 대해 광복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부당한 경제보복 즉각 중단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즉각 사과 등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도 이어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는 행사장에 대형 태극기와 포토존, 독립운동 역사 사진전시 등을 통해 독립의 역사적 현장을 재현했으며, 평화의 소녀상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경축식을 찾은 시민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는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경축행사는 ‘작지만 강한 나라, 아름답고 순수한 나라’라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표창, 광복회 지회장 기념사, 파주시장 경축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립예술단의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에서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자손 김윤생(독립유공자 김명기의 손자녀), 정진규(독립유공자 정연표의 자녀)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밖에 나라사랑 실천과 애국심 확립에 기여한 보훈단체 회원에게 각각 표창이 수여됐다.

부대행사로는 일본의 과거침략 만행을 되새기기 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과 파주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파주독립운동사 재발간 책자 전시’와 8.15 광복절 관련 도서 및 자료전시가 함께 열렸다.

광명시도 시민회관에서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공연으로 이뤄진 광복절 행사를 열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기념사에 이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에 대해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또 2부 기념공연에서는 광명 청년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지역내 예술공연단체인 ‘창작의 숲’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박 시장을 비롯한 광복회 회원 등 참석자들은 만세 삼창을 힘차게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리시 역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잃어버린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식을 가졌다.

경축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수상, 제7회 구리전국 태극기사진 공모전 입상자 시상, 안승남 시장의 경축사, 독립유공자 유가족에 대한 꽃다발 증정에 이어 구리시립합창단이 기획공연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희생을 기린 뮤지컬과 모두가 참여하는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1부 경축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6층 구내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동반가족을 위한 오찬을 끝으로 경축식이 끝났다. /지방종합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