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4일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유동수·김교흥 공동위원장과 조택상 부위원장이, 위원으로는 신은호·이병래·김희철·박성민·강남규 등 시·구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의 경제도발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인천시 소재 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동수 공동위원장은 “중앙 정부에서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해 수립중인 예산들 중 최대한 많은 예산이 인천시 소재 제조업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의하여 준비해 나가겠다”며 “특위가 중앙정부와 인천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서 일본 의존형 산업구조를 바꾸어 나가는 데 일조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흥 공동위원장은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해야한다”며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특위에 기업인, 학계 등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가시적인 지원성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