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올 시즌 프로축구 흥행 대박… 26라운드 만에 작년 관중 돌파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
경기당 평균 관중 수 8121명
작년 같은 기간比 55.7% 증가
K리그2 열기도 작년보다 후끈

올 시즌 프로축구가 전체 일정의 70%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지난 시즌 관중 규모를 넘어서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와 K리그2 24라운드를 통해 모두 지난해 관중 규모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1은 이날 26라운드 4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누적 관중 125만575명을 기록해 작년 전체 관중 수(124만1천320명)를 이미 넘어섰다.

올 시즌 26라운드까지 154경기 만에 작년 전체 38라운드(228경기)의 관중 규모를 추월한 것이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수도 8천12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관중인 5천216명과 비교해 55.7%의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 시즌 전체 경기 평균 관중(5천444명)보다도 많았다.

K리그1과 함께 K리그2에서도 팬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K리그2는 24라운드 2경기를 치른 가운데 올해 누적 관중이 31만2천488명으로 117경기 만에 작년 전체 182경기의 관중 규모(31만627명)를 돌파했다.

K리그2는 17일까지 평균 관중 2천671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평균 관중(1천520명) 대비 75.7%나 늘어났고 지난 시즌 전체 평균 관중수(1천707명)도 넘어섰다.

이처럼 올해 프로축구가 흥행몰이를 하는 것은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 선두 싸움이 치열하고 중위권에서도 4위 강원FC부터 8위 성남FC까지의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중위권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K리그2의 승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축구를 보는 재미가 증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선전하는 데다 대표팀에서 뛴 선수들이 K리그에 돌아와 팬들의 관심을 받는 게 관중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벤투스(이탈리아)와 K리그 선발팀 간 친선경기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파문이 불거졌지만, 투혼을 펼친 K리거들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다./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