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1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건, 8월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4타수 3안타) 이후 13일, 11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6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라인 하퍼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완 불펜 잭 리틀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1(432타수 117안타)로 올랐고 출루율도 0.371에서 0.373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난타전 끝에 미네소타에 7-12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