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에 앞서 도내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다음달 6일까지 여객터미널,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등 도내 다중이용건축물 15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비롯한 관할 시·군 담당부서, 한국전기안전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민관합동특별점검반’을 편성했다.
실태점검 대상은 여객터미널 5곳(부천, 용인, 여주, 이천, 안성), 백화점 4곳(성남, 구리, 수원, 의정부), 대형할인매장 6곳(안산, 의왕, 시흥, 고양, 광명, 용인) 등이다.
점검에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여부 ▲주요 구조부 및 마감재 손상여부 ▲피난·대피로 유지관리상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도는 점검결과 시설물의 중대결함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안전조치 명령 및 현지시정 조치 등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대희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생활주변 시설물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안전신문고 앱이나 관할 시·군 재난관리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며 “신고된 시설에 대해서는 직접점검을 실시한 뒤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