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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화폐 군 장병 할인율 최대 20% 윤곽

해당 시·군, 행안부와 협의
조례 개정 추진 내년부터 확대

경기도가 추진중인 군 장병에 경기지역화폐를 지원하는 방안의 윤곽이 나왔다.

늦어도 다음달 중 포천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우선 10% 할인 혜택을 적용하되 조례 등 제도를 정비, 내년부터 할인폭을 최대 20%로 확대한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지사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군장병 지역화폐 확대보급 추진방향’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도는 가평, 포천과 군장병의 지역화폐 지원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추진 방안은 기존 10%의 인센티브에 추가로 10%의 할인혜택을 더 주는 형태다.

다만, 해당 시·군 조례에 인센티브를 10% 이내로 지급하도록 명시, 추가 혜택에는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도가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도 조례상 명시적 근거가 부족하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도는 올해 말까지 10%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한 뒤 조례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 할인율을 20% 확대·정용할 계획이다.

조례개정에 앞서 행안부와도 추가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천지역 내 군장병은 늦어도 다음달 중순 쯤 지역화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지역 군장병에 지원될 지역화폐는 카드형의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원 대상자는 4천명 규모로 예상됐다.

가평은 현재 지역화폐 지원을 준비중이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 및 해당 시군과 조례개정 등을 빠르게 협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요즘 군 장병들은 평일에도 외출하는데 (지자체에서) 대중교통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며 “청년들을 지원하고 군부대 인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게 군인들, 특히 의무 복무하는 현역군인에게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여주고 대신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기획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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