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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인투수 쿠에바스, 강한 타구 허용 비율 최저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올 시즌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19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수들이 허용한 타구 속도를 분석했다.

시속 150㎞ 이상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를 ‘강한 타구’로 봤을 때, 이 타구를 가장 적게 허용한 투수는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인플레이 타구 200개 이상 기록한 투수 42명 중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14.4%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가 15.9%로 2위에 올랐고 삼성 라이온즈의 최채흥이 16.2%로 3위를 차지했다. 최채흥은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이크 브리검(키움 히어로즈·17.0%),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17.5%),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18.0%)가 뒤를 이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안우진(키움)이 18.4%로 전체 7위이자 국내 3위를 차지했고 윤성환(18.7%), 원태인(19.6%·이상 삼성), 이재학(NC·20.1%)이 전체 8~10위에 올랐다.

19일 현재 올 시즌 KBO리그에서 시속 150㎞ 미만의 타구는 0.293의 타율을 나타낸 반면, 시속 150㎞ 이상은 타율 0.601로 안타로 이어질 확률이 높았다. 허용한 인플레이 타구의 평균 속도가 가장 낮은 투수 역시 쿠에바스로 조사됐다. 평균 시속 127.3㎞로 최채흥(128.3㎞)과 후랭코프, 레일리(이상 129.0㎞)를 앞섰다.

한편 쿠에바스는 지난 16일 삼성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첫 해 10승 고지를 밟았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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