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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등 관광지 공중화장실 황화수소가스 ‘이상무’

시설관리공단, 농도측정 안전점검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은 19일,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과 통일동산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난 16일 황화수소 및 방사능 라돈 가스 농도 측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부산 광안리 소재 해수욕장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던 여학생이 유독가스인 황화수소에 중독돼 의식불명된 사건을 계기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내용은 정화조 뚜껑 주변 악취 발생 여부, 화장실 내부 황화수소 가스 농도 측정, 공중화장실 환풍기 작동 상태 등을 측정한 결과 화장실내부가 4ppm 이하, 정화조 주변이 3ppm 이하로 허용치인 10ppm 이하로 전체 화장실이 황화수소 가스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방사선 라돈 가스를 측정한 결과 모든 시설물(9개시설)이 권고기준인 148bq/㎥ 이하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점검한 황화수소(H2S)는 악취(달걀 썩는 냄새)를 가진 무색의 유독한 기체로 자연상태에는 주로 정화조, 하수처리장 등의 처리물이 부패되면서 발생하며 흡입하면 중추신경이 마비되고 500ppm 이상이면 위독, 1천ppm 이상이면 죽음에 이른다.

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화장실 청결 및 편의용품 비치상태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휴가철 관광지 이용고객의 안전과 쾌적성 제공에도 신경썼다.

손혁재 이사장은 “주기적으로 유해가스 및 라돈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요인을 파악해 제거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물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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