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민(경기대)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권태민은 20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박근영(부산 영남대)을 세트스코어 3-0(11-5 12-10 11-7)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권태민은 전날 열린 남대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정현(강원대)에게 세트스코어 3-1(9-11 11-3 11-7 11-6)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권태민은 박근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2세트들어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뒤 3세트를 가볍게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최지인(수원 청명고)이 최해은(서울 독산고)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낸 뒤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3(11-9 9-11 6-11 8-1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개인전 결승에서도 이다연(수원 청명중)이 김나영(대전 호수돈여중)에게 세트스코어 0-3(7-11 5-11 6-11)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남고부 개인전 준결승에서는 채병욱(동인천고)이 김장원(경북 두호고)과 팽팽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3-11 11-8 16-14 7-11 9-11)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