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나홀로 야구팬을 위한 특별 좌석을 마련했다.
SK는 20일 혼자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특화 좌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다음 달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부터 혼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나 홀로 탁자석’을 운영한다”며 “총 30석의 나 홀로 석을 시범 운영한 뒤 고객 의견을 청취해 내년 시즌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 홀로 탁자석’은 기존 2인용 탁자 지정석에 특수 제작된 칸막이를 설치해 다른 관중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좌석이다.
SK는 “최근 혼자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트렌드에 착안해 해당 좌석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