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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꺾고 5연승 질주

배제성 5⅔이닝 무실점 호투, 심우준·황재균 각각 3안타 맹타, 강백호 솔로포 팀 승리 앞장

선두 SK 와이번스, 선발 김광현 호투·최정 홈런포 앞세워 3연패 탈출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심우준의 맹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57승1무58패가 된 KT는 이날 두산 베어스를 3-2로 꺾은 5위 NC 다이노스(57승1무56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2개씩만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9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우준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황재균이 3안타 1타점 2득점, 강백호는 1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박경수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1, 2루간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의 우익수 플라이로 1사 2, 3루를 만든 KT는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0을 만들었다.

 

 KT는 3회에도 1사 후 강백호가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20m 짜리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4-0으로 달아났다.

 

 6회초 배제성이 흔들리며 내야안타와 폭투, 볼넷으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운드를 이어받은 주권이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위기를 넘긴 KT는 6회말 황재균의 내야안타와 장성우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심우준의 우전안타 때 황재균이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고 8회말에도 박경수의 볼넷, 황재균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6-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배제성, 주권에 이어 전유수(1⅓이닝), 김대유(⅔이닝)를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한편 리그 선두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시즌 23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린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두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SK는 1회 말 한동민이 상대 선발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한 뒤 최정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고 3회에는 한동민의 좌전안타, 최정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은 이재원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도망갔다.

 

 SK는 7회 말 선두 타자 노수광이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한동민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안착했고 최정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5-0을 만들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K 선발 김광현은 시즌 15승(3패)을 올리며 같은 팀 앙헬 산체스와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 최정은 시즌 23호 홈런으로 최다 홈런 공동 2위와 함께 통산 329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순위 공동 5위 자리를 꿰찼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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