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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야외벽화, 美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영예

완성도·우수성 공식 인정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인천내항의 사일로 시설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REDDOT’,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1천70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돼 이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5~7%만 본상에 선정됐다.

앞서 인천내항 야외벽화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로 거대한 규모와 벽화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 ‘iF Design Award 2019’ 수상에 이어 이번에 세계 유수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른 수상을 하면서 사업의 완성도와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 본상(FINALIST)을 수상한 사일로는 둘레 525m, 높이 48m의 규모로 약 100일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거대한 규모의 슈퍼그래픽으로 재탄생한 곡물 창고다.

총 16개로 이뤄진 사일로에는 한 소년이 곡물과 함께 책 안으로 들어가 순수한 유년 시절을 지나 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표현했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인천항의 새로운 변화를 또 한번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내항내 흉물로 느껴지는 항만시설에 디자인을 적용한 ‘내항1, 8부두 항만재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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