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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시설 폐쇄 이후 갈 곳 없는 장애인들… “방치해선 안돼”

지원 확대 등 대책마련 촉구

최근 장애인시설에서 벌어진 폭행·학대 사건으로 폐쇄된 시설 장애인들이 방치될 처지에 처하자 인천 장애인단체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인천지역 장애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애인 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대 사건에 따른 시설 폐쇄로 장애아동과 장애인들이 갈 곳이 없어져 방치되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시와 부평구는 장애인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원 확대와 시설 확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연대에 따르면 인천에는 36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애전담 어린이집은 6곳으로, 현재 시설로는 장애인 이용 수요 감당이 어렵다.

이에 이번 사건으로 시설이 폐쇄된다면 장애인들이 방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최근 인천 부평구의 한 장애 아동 전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이를 폭행하거나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사회복지사가 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현재 시설 폐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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